장애인의 날 부산 APEC나루공원서 '담쟁이 걷기대회'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부산 APEC 나루공원에서 제11회 담쟁이 걷기대회가 열린다.

'모두를 위한 한 걸음, A STEP FOR ALL'이라는 표어로 진행되는 '담쟁이 걷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의 장으로, 장애를 이해하고 사회통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부산장애인복지관협회(협회장 이승희)와 해운대구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풍선(벌룬)서커스 마술공연, 인생네컷, 담쟁이 응원나무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올해 걷기대회는 장애인, 노인, 유아, 임산부 등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 코스인 '갈맷길 8-2' 일부 구간에서 이뤄진다. APEC나루공원에서 시작해 수영교, 좌수영교, 수영강 동편 갈맷길을 지나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2.5킬로미터(km) 코스로, 완주까지 약 1시간 소요된다.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 행사 당일(20일) 현장에서도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