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밤 100% 즐기자…‘하영올레 야간걷기’ ‘삼다공원콘서트’
하양올레 야간걷기 2시간 소요 코스
24일부터 10월 매월 둘째주·넷째주 수요일
제주의 밤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서귀포시는 도심 걷기 활성화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주·넷째주 수요일 저녁 7시 서귀포 원도심에서 시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하영올레’ 야간걷기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야간 걷기 프로그램은 2023년 11월11일 개장한 하영올레 야간걷기코스 ‘빛의 하영’을 걷는 것으로, 일상 속 걷기 생활화와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빛의 하영’은 서귀포 원도심을 1시간 이내에서 안전하고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하영올레 밤마실 코스다. 이번 상설프로그램은 ‘빛의 하영’을 기반으로 주요 관광 명소를 연계한 2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소요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상설 걷기 프로그램에 대한 요청이 많아 올해 신설됐다”면서 “모두 10차례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걷기 수준에 따라 고급반 ‘조랑말 걷기’, 중급반 ‘강아지 산책’, 초급반 ‘거북이산책’ 중 선택할 수 있다. 그룹마다 걷기 지도자들이 올바른 걷기 방법을 안내한다.
야간 걷기 프로그램은 회차마다 50명씩 사전접수받아 진행된다. 오는 24일과 5월8일 프로그램 사전신청은 지난 11일부터 안내포스터 QR코드와 서귀포시청 관광진흥과 홈페이지, 서귀포시 건강생활 정보 포털에서 받고 있다. 걷기프로그램 운영사무실에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3회부터는 프로그램 개최일 한달 전 사전접수가 공지된다.
제주공항 인근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가수 공연, 전시, 중고물품 장터 진행
제주국제공항과 가까운 제주시 신제주 삼다공원에서는 올해에도 야간콘서트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오는 26일부터 6월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삼다공원에서 ‘2024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를 진행한다.
올해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해 총 8회에 걸쳐 야간 문화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에 오를 가수들은 넬, 최유리, 김용준, 민경훈, 백아, 스탠딩에그, 서민아, 스텔라장, 이정 등이다.
특히 올해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행사 구역을 확장해 ‘피크닉존’을 조성한다. 재활용 소품을 활용한 전시, 도민이 참여하는 중고물품 장터, 탄소 줄이기 캠페인 등도 함께 진행된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삼다공원 인근 상권을 이용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 상품도 선물할 예정이다.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0대는 1표, 20대는 1.33표…세대별 차등투표제 필요”
- 문재인 전 대통령 “이념 사로잡힌 편중외교 통탄할 일”…‘혼밥 논란’ 반박도
- [종합]“팬들에 돈달라 하겠냐” 길건·홍진경도 분노···끊이질 않는 사칭범죄
- ‘이별값’ 120만원 받고도 헤어진 여친 스토킹한 20대 남성 징역형
- 경찰, 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압수수색…‘사고 전 음주 판단’ 국과수 결과도 받아
- 사측이 “조수빈 앉혀라”…제작진 거부하자 KBS ‘역사저널 그날’도 폐지 위기
-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사전 조율 여부엔 “말 않겠다”
- [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②] 이남순 “여자로서 끝났다” 몸도 마음도 깊숙히 꿰뚫은 그날의 상처
- 늙으면 왜, 다들 손만 잡고 잔다고 생각할까
-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용의자, 캄보디아 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