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평가협회, 2024년 상반기 자격시험 응시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20~30대, CS(고객만족) 서비스 자격시험 응시 주력층으로 떠오르다.

[서울경제] (사)한국정보평가협회가 2024년도 상반기 자격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4년 3월 13일부터 4월 15일까지 총 252명의 응답자가 참여했으며, 설문 결과 응시자의 연령 분포는 20대 36%와 30대 28%가 가장 많았고, 40대 21%, 50대 10%, 10대 2%, 60대3%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30대 연령층이 64%를 차지한 것과 관련하여 젊은 세대들이 관련 자격 취득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지가 강화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응시자들이 자격시험을 알게 된 경로는 다양하게 나타났다.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직장 또는 회사'가 32%였으며, 온라인 블로그 및 카페 16%, 학교 14%, 학원 및 교육기관 14%, 소셜 미디어(SNS) 5% 등의 순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직장 또는 회사'를 통한 접근 비율이 높은 것은 직무와 관련된 자격 취득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협회 관계자는 전했다.

응시자들이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방법으로는 ‘관련 수업 서적을 통한 독학’이 64%로 가장 많았고, 바로 다음으로 ‘인터넷 강의 사이트 이용’이 22%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온라인 강의가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시자들이 가장 관심 있는 자격으로는 CS Leaders(관리사)가 5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협회에서 지난해 선보인 ‘CS설계사’ 자격이 14%로 바로 다음을 차지하고 있어 CS(고객 만족) 서비스 분야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자격증에 대한 관심 역시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한국정보평가협회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자격시험 응시자들의 특성과 시험 응시 목적, 학습 방법 등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자격시험을 개발하고 운영하는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