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트레이드로 살림꾼 이시몬 영입…전진선 한국전력行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몬과 2024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받는다. 대신 미들블로커 전진선과 2024년 3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시몬은 2015년 2라운드 1순위로 OK저축은행에 입단, 2020-21시즌 FA로 한국전력으로 이적한 뒤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적 첫 시즌 리시브 2위, 디그 5위를 기록했다. 병역의무 종료 후 합류한 2023-24시즌에도 29경기에 출전하여 리시브 효율 50%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진=삼성화재 SNS

사진=한국전력 SNS

전진선은 2018년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現 OK금융그룹)에 입단, 2023-24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31경기 82세트에 나와 62득점, 공격 성공률 54.67%, 블로킹 세트당 0.256개를 기록하며 차기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는 리시브와 수비력이 준수한 아웃사이드 히터를 영입하며 수비 보강을 하였고, 한국전력은 주전급 미들블로커를 영입하며 군입대한 박찬웅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양 팀 감독은 “팀을 떠나는 선수에 대한 아쉬움과 그간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새로운 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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