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버려진 아내…남편 만나자마자 '등짝 스매싱' 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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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식사를 하기 위해 들린 휴게소에서 한 여성에게 차를 태워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JTBC '사건반장'에는 휴게소에 방문했다가 한 여성으로부터 동승 요구를 받았다는 운전자 A 씨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지난 경부고속도로 A 씨는 경산휴게소에 들렀다가 한 여성으로부터 동승 요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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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한 남성이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식사를 하기 위해 들린 휴게소에서 한 여성에게 차를 태워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JTBC '사건반장'에는 휴게소에 방문했다가 한 여성으로부터 동승 요구를 받았다는 운전자 A 씨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지난 경부고속도로 A 씨는 경산휴게소에 들렀다가 한 여성으로부터 동승 요구를 받았다. 영상에서 한 여성은 A 씨에게 "선생님 잠깐 타도 될까요?"라고 물으며 "IC 지나서 첫 번째 졸음쉼터나 이런 데서 내려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부탁했다.
여성을 차에 태워준 A 씨는 "무슨 사정이 있겠죠?"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여성은 "남편이 화장실 간 사이에 쓰레기 버리고 있었는데, 내린 줄 모르고 그냥 가버렸다"며 "애들도 다 있었는데 어떻게 엄마를 안 챙기고 그냥 갈 수 가 있냐"며 황당해했다.
잠시 후, 갓길에는 아내를 휴게소에 유기한(?) 남편이 보였고, 여성은 차에서 내리며 "감사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남편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려 폭소를 안겼다.
이 모습을 본 오윤성 교수는 "이 부부 앞으로 괜찮겠냐"는 질문에 "남편의 진심은 과연 무엇이었을까?"라며 "7㎞를 달렸다는 건 관심이 없다는 소리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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