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스라엘, 이란 본토 타격 소식에 정유·해운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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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19일 장 중 정유·해운주(株) 주가가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흥구석유와 중앙에너비스 등의 주가가 20% 넘게 상승했다.
미국 ABC방송은 이날 미국 관리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 내의 장소를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브렌트유는 장 중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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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19일 장 중 정유·해운주(株) 주가가 급등했다.
한국석유 주식은 이날 오전 11시 3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2만205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27.97%(4820원) 뛰었다. 같은 시각 대성에너지도 두 자릿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흥구석유와 중앙에너비스 등의 주가가 20% 넘게 상승했다.
미국 ABC방송은 이날 미국 관리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 내의 장소를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을 받은 뒤 반격 방식과 시점을 검토해 왔다.
중동 분쟁이 격화할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과 브렌트유 6월물 모두 현재 3%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브렌트유는 장 중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해운주 주가도 고개를 들었다. 흥아해운은 15% 넘게 올랐고, HMM과 팬오션도 상승 전환했다. 이란이 추가 보복 조치로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핵심 운송로인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판단한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해협이 막히면 선박들이 우회해야 해 해상 운임이 급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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