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측 "'실화탐사대'에 성의껏 답변, 100% 반영 안 돼 논란만 커져" [전문]

서지현 기자 2024. 4. 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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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감독 겸 방송인 현주엽 측이 휘문고 농구부 감독집 업무 태만 논란과 관련해 '실화탐사대' 방송분에 유감을 표했다.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실화탐사대' 측이 현주엽 감독 의혹에 대한 취재를 시작할 때부터 성실하게 협조했다"고 밝혔다.

당사는 '실화탐사대' 측이 현주엽 감독 의혹에 대한 취재를 시작할 때부터 성실하게 협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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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농구선수 출신 감독 겸 방송인 현주엽 측이 휘문고 농구부 감독집 업무 태만 논란과 관련해 '실화탐사대' 방송분에 유감을 표했다.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실화탐사대' 측이 현주엽 감독 의혹에 대한 취재를 시작할 때부터 성실하게 협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수차례에 걸쳐 지금까지 현주엽 감독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허위사실' 임을 증명할 수 있는 관계자 증언, 메신저 대화 캡처본 등 증거들을 확보해 제공하며 성심성의껏 답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화탐사대' 측은 당사 측 입장을 100% 반영하지 않은 채 방송을 송출했다. 이에 현주엽 감독을 둘러싼 논란만 더욱 키우는 상황이 되어버렸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현주엽 측은 "서울시 교육청은 현주엽 감독 관련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지난 15일부터 진행하고 있다"며 "현주엽 감독은 사실여부를 떠나 감사 결과에 따른다는 뜻을 밝혀왔다. 당사는 현주엽 감독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음해하려는 세력에 대해선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은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휘문중학교,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관련자 및 학부모, 재단 관계자 등은 서울시교육청에 현주엽의 겸직 특혜 및 갑질 등을 지적하는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휘문중·고등학교에 자체 조사를 지시하고 특별 장학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MBC '실화탐사대' 측은 지난 18일 방송에서 '현주엽 휘문고 감독 논란'을 방송했다.

이하 현주엽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현주엽 감독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 방송 관련 공식 입장 전달드립니다.

당사는 '실화탐사대' 측이 현주엽 감독 의혹에 대한 취재를 시작할 때부터 성실하게 협조했습니다. 수차례에 걸쳐 지금까지 현주엽 감독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허위사실' 임을 증명할 수 있는 관계자 증언, 메신저 대화 캡처본 등 증거들을 확보해 제공하며 성심성의껏 답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화탐사대' 측은 당사 측 입장을 100% 반영하지 않은 채 방송을 송출했습니다. 이에 현주엽 감독을 둘러싼 논란만 더욱 키우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현주엽 감독 관련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지난 15일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주엽 감독은 사실여부를 떠나 감사 결과에 따른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당사는 현주엽 감독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음해하려는 세력에 대해선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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