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병원서 건물 외벽 사이에 끼인 환자 발견, 끝내 사망(종합)

박수빈 기자 2024. 4. 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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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의 한 병원에 환자가 건물 외벽 사이에 끼인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19일 부산 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3분 금정구의 한 알코올중독치료 전문병원에서 "건물과 건물 틈새에 사람이 끼여 빠지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60대 남성 A 씨가 건물 외벽과 외벽 사이 약 2m 높이에 끼어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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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의 한 병원에 환자가 건물 외벽 사이에 끼인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부산 소방재난본부 전경. 부산 소방재난본부 제공


19일 부산 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3분 금정구의 한 알코올중독치료 전문병원에서 “건물과 건물 틈새에 사람이 끼여 빠지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60대 남성 A 씨가 건물 외벽과 외벽 사이 약 2m 높이에 끼어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 병원에 장기간 입원해 있던 알코올 중독 환자였으며, 옆 건물의 옥상으로 이동하기 위해 병원 건물의 병실 방범창을 완력으로 뜯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옆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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