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제2영동 연결 ‘의왕~용인 모현~광주’ 민자고속도 32㎞ 추진

김평석 기자 2024. 4. 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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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연결하는 '의왕~용인 모현~광주'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3월29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한을 통해 의왕~용인 모현~광주 민자고속도로를 반도체 고속도로(화성~용인 남사·이동~안성 민자고속도로), 용인~성남 민자고속도로와 함께 건설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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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현IC 설치…모현·죽전 등서 강릉·인천 이동 가능
제2영동고속도로와 연결하는 것으로 계획된 의왕~용인 모현~광주 민자고속도로 노선(안).(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연결하는 ‘의왕~용인 모현~광주’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GS건설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해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민자 적격성 조사를 마쳤다. 현재 후속 절차인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강릉 방향과 인천공항 방향 통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3월29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한을 통해 의왕~용인 모현~광주 민자고속도로를 반도체 고속도로(화성~용인 남사·이동~안성 민자고속도로), 용인~성남 민자고속도로와 함께 건설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이 시장은 시 전역을 신규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로 연결하겠다며 세운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의왕~용인 모현~광주 고속도로는 총 길이 32km로 제2영동고속도로의 인천~강릉 사이 단절구간을 연결하도록 계획됐다. 고속도로는 인천~성남 구간은 제2경인고속도로, 광주~강릉 구간은 원주까지는 제2영동고속도로로, 원주 이후에는 영동고속도로로 이어진다.

용인시는 시 구간인 모현읍 능원리 국도 43호선 인근에 모현IC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IC가 설치되면 처인구 모현읍, 수지구 죽전동, 기흥구 보정동 시민들도 이곳을 통해 동쪽으로는 제2영동고속도로로 원주 방향, 서쪽으로는 제2경인고속도로로 판교와 안양, 인천공항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 고속도로를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오포JCT에서 접속하도록 할 방침이어서 용인 시민들이 수도권 남북으로 이동하는 데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반도체산업 생태계 확장과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로망 확충은 긴요하다”며 “의왕~용인 모현~광주 고속도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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