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료의 시대 등 [이 책]

2024. 4. 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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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환 지음.

인류는 멸종 앞에서 언제나 삶을 뒤바꿔 놓은 기술의 발전을 이뤘다.

전쟁 기술의 발전이 열어줄 장밋빛 미래와 거대한 폭발 구름에 파묻힌 암울한 미래를 동시에 펼쳐 놓는다.

저자는 경제·외교 전략에서 중국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철저한 분석이 결여된 대중 외교 패착을 분석하고 미래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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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료의 시대

홍제환 지음. ‘한강의 기적’을 일으켜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한국을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대국으로 키워낸 13명의 경제 설계자를 조명한다. 책은 1950년대까지의 ‘재건’, 1960년대 ‘질주’와 1970년대 ‘도약’, 1980년대 초 ‘전환’ 총 4개 장으로 구성됐다. 너머북스. 352쪽, 2만6500원.

육질은 부드러워

아구스티나 바스테리카 지음. 남명성 옮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지구 모든 가축이 멸종한다. 이후 부족한 단백질을 ‘인육’으로 채운다. 식탁에 올라온 인간은 인간인가 고기인가, 인간을 먹는 인간은 인간인가 짐승인가. 소설은 파괴적 상상력으로 출간 즉시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해냄출판사. 308쪽, 1만7500원.

세계사를 바꾼 50가지 전쟁 기술

로빈 크로스 지음. 이승훈 옮김. 고대 제국의 전차부터 21세기 초강대국의 스텔스기와 크루즈 미사일까지. 인류는 멸종 앞에서 언제나 삶을 뒤바꿔 놓은 기술의 발전을 이뤘다. 전쟁 기술의 발전이 열어줄 장밋빛 미래와 거대한 폭발 구름에 파묻힌 암울한 미래를 동시에 펼쳐 놓는다. 아날로그. 344쪽, 2만 원.

중국 부역자들

서명수 지음. 친일, 부일이라는 말에는 익숙하나 친중, 부중이라는 말이 어색한 사람들에게 친미와 친일이 한 쌍이라면 친북과 친중도 한 쌍이라는 도발적 주장을 담았다. 저자는 경제·외교 전략에서 중국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철저한 분석이 결여된 대중 외교 패착을 분석하고 미래를 모색한다. 서고. 381쪽, 1만9500원.

패브릭

버지니아 포스트렐 지음. 이유림 옮김. 인류 문명의 거대한 한 축인 직물 문명사 대조망. 책은 섬유, 실, 염료 등 직물의 탄생부터 상인과 소비자까지의 여정을 다룬다. 직물에 혁신을 일으킨 사람들과 직물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직물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음사. 536쪽, 2만2000원.

팍스

톰 홀랜드 지음. 이종인 옮김. ‘팍스 로마나’는 사람들에게 ‘태평성대’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평화는 일전의 혼란을 잠재운 뒤에 온다는 점에서 상대적이다. 로마 또한 외침과 내전을 이겨낸 뒤에 태평성대를 누릴 수 있었다. 결코 평화롭게 이룩할 수 없는 평화의 역설적 진리를 증명한다. 책과함께. 680쪽, 4만3000원.

이 책은 신유물론이다

심귀연 지음. 유물론에서 죽은 것은 살아있는 것의 도움 없이는 무엇도 될 수 없다. 자연과 여성이 그렇다. 그러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자연을 지배할 수 없음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자연도 살아있는 것이다. 책은 물질로 폄훼됐던 존재들이 가진 능동성에 주목하며 신유물론의 대표학자 5명의 생각을 풀어 놓는다. 날. 184쪽, 1만6800원.

과학 잔혹사

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과학과 의학의 공통점은 발전을 위해 수많은 실험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검증될 때까지 실패를 거듭하며 끝없이 반복됐던 실험의 표본은 어디서 왔을까? 발전의 이름 아래 정당화됐던 범죄의 역사를 다시 돌아본다. 해나무. 528쪽,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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