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친환경 연료 '바이오 디젤' 사업 본격화

양미영 2024. 4. 19. 0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오일뱅크가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 디젤' 사업을 본격화한다.

19일 HD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연산 13만톤 규모의 바이오 디젤 전용 공장을 상업 가동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는 "바이오 디젤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바이오 항공유, 선박유 생산의 초석을 다졌다"며 "향후 해외 바이오 디젤 수출 사업 등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산 13만톤 규모 공장 상업 가동
롯데웰푸드와 순환경제 구축 예정

HD현대오일뱅크가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 디젤' 사업을 본격화한다. 19일 HD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연산 13만톤 규모의 바이오 디젤 전용 공장을 상업 가동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그래픽=비즈워치

바이오 디젤은 동·식물성 기름 등을 원료로 생산되는 연료로 석유 기반 연료와 성상이 유사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HD현대오일뱅크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 사업을 낙점하고 수첨 바이오디젤 공장 건설, 해외 바이오 연료유 제조사업 진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이후 연산 50만톤 내외의 바이오 항공유 제조공장을 완공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HD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 내 1만2000평 규모로 해당 공장을 구축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초임계 공정이 도입됐다. 초임계 공정은 기존 바이오 디젤 공장과 달리 고온·고압 조건에서 촉매 없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식용 원료인 대두유와 팜유 등은 물론 팜 잔사유와 같이 산도가 높아 처리하기 까다로운 비식용 원료도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바이오 디젤 의무 혼합 비율을 상향할 계획으로 현재 4%인 바이오 디젤 의무 혼합 비율이 오는 2030년 8% 수준으로 높아질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 디젤을 활용해 순환경제를 구축한다. 롯데웰푸드로부터 폐식용유 등의 바이오 디젤 원료를 공급받고 이를 기반으로 생산한 제품을 롯데그룹 계열사의 운송용 트럭 등에 공급하는 구조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는 "바이오 디젤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바이오 항공유, 선박유 생산의 초석을 다졌다"며 "향후 해외 바이오 디젤 수출 사업 등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미영 (flounder@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