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그 급 아냐" … '5월 결혼' 려욱, 악플에 분노

김유림 기자 2024. 4. 1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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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려욱이 악플러에게 경고했다.

려욱은 "팬들 덕분에 돈 벌어놓고 다 자기가 벌었대, 팬들 불쌍하다 나 같으면 상처 받을듯, 욕하는 사람들은 다 저렇게 팬인 내가 너한테 돈 썼으니 마음대로 해도 되고 악플 달고 상처줘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갑질 아닌가요? 저는 왜 상처받으면 돌려주면 안되나요? 연예인은 인간도 아닌가요? 상처받아도 다 참고 넘겨야하나요? 그러다 나중엔 AI 연예인만 남겠네요"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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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려욱(36)이 악플러에 분노했다. 사진은 지난 2022년 7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정규 11집 첫 앨범 볼륨. 1 '더 로드: 킵 온 고잉'(Vol.1 'The Road: Keep on Going)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 /사진=Label SJ 제공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이 악플러에게 경고했다.

18일 려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명까지 굳이 해야 하나 싶지만 정말 제 팬들까지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생각하고 단정 짓는 사람들이 있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려욱은 "팬들 덕분에 돈 벌어놓고 다 자기가 벌었대, 팬들 불쌍하다 나 같으면 상처 받을듯, 욕하는 사람들은 다 저렇게 팬인 내가 너한테 돈 썼으니 마음대로 해도 되고 악플 달고 상처줘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갑질 아닌가요? 저는 왜 상처받으면 돌려주면 안되나요? 연예인은 인간도 아닌가요? 상처받아도 다 참고 넘겨야하나요? 그러다 나중엔 AI 연예인만 남겠네요"라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돈 썼으니 내 마음대로 까고 상처 주고 악플 다는 안티들을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얼굴이 보이지 않는 곳이니 아무렇지 않게 타자로 내뱉은 문자들이 나중에 본인의 미래에 후회를 초래하는 일들로 다가올 수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려욱은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와 다음 달 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2020년 열애 인정 후 4년 만이다. 연예계 동료 및 팬들의 축하가 쏟아지는 한편, 일부 악성 팬들은 그의 결혼을 두고 비아냥거리는 듯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 한 팬은 SNS에 "려욱아. 다이어트 좀 하자"라며 "연애 해서 지금 몸 관리도 못하니? 그럼 팬 돈을 왜 벌어. 그냥 탈퇴해서 네 여친과 같이 카페 운영해라. 10여 년 팬으로서 참 한심해"라고 지적했다.

이에 려욱도 "나도 너가 한심하다"면서 "너 때문에 번 돈 아니고 내가 열심히 해서 번 돈이야. 네가 상상도 못할 노력으로 온 시간이자 내 길이야. 함부로 말하지마"라고 경고했다. 또한 두 사람의 댓글을 캡처한 다른 누리꾼은 "진심 네 능력으로만 돈 벌었다고 생각하냐"라며 "정신 차려라. 너 그 급 아니다. 네 능력으로만 돈 벌 수 있던 급 아니다"라고 남겼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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