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 해외진출 모멘텀 지속-NH

이정현 2024. 4. 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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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농심(004370)에 대해 "라면의 해외 진출 모멘텀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하며 성장률 및 수익성 모두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 진단했다.

이어 "미국 법인의 매출 성장률이 높은 기저 부담으로 인해 둔화된 점은 아쉬우나, 다른 해외 법인들의 매출 및 수출 성과를 볼 때 라면의 해외진출 모멘텀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최근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 추세를 볼 때 제조 원가율 역시 연말로 갈수록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며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 또한 많이 낮아졌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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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6만원 ‘유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농심(004370)에 대해 “라면의 해외 진출 모멘텀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하며 성장률 및 수익성 모두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6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 또한 낮아진 상황으로 편안하게 접근 가능한 구간”이라 말했다.

이어 “미국 법인의 매출 성장률이 높은 기저 부담으로 인해 둔화된 점은 아쉬우나, 다른 해외 법인들의 매출 및 수출 성과를 볼 때 라면의 해외진출 모멘텀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최근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 추세를 볼 때 제조 원가율 역시 연말로 갈수록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며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 또한 많이 낮아졌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농심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9016억원, 영업익은 9% 늘어난 693억원으로 영업익 기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매출액은 6316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가 전망된다. 주 연구원은 “일부 제품 가격 인하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높아진 외식 물가에 따른 수혜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되며 제조 원가율 측면에서의 부담은 아직까지 존재하지만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해외 법인 매출액은 2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미국 법인의 기저 부담이 높은 편이며 중국이 법인 유통망 변경 중인 영향으로 성장률 자체는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미국 라인 증설 효과 고려하면 하반기 성장률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다시 한번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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