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인사 매파 발언에 '혼조'… 테슬라, 시총 13위로 밀려

이지운 기자 2024. 4. 1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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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기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 없다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며 불확실한 금리 전망으로 혼조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연준 관계자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작다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 영향을 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와 애틀랜타 연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모두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노동 시장은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인하가 당장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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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사진=로이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기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 없다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며 불확실한 금리 전망으로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30개 종목을 모아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06%) 오른 3만7775.3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09포인트(0.22%) 내린 5011.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1.87포인트(0.52%) 내린 1만5601.50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200포인트 이상 올랐으나, 가까스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나스닥은 반도체 부문의 약세 영향을 받았다.

이날 증시는 연준 관계자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작다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 영향을 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와 애틀랜타 연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모두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견고한 경제를 언급하면서 금리 인하가 시급하지 않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디게 연준의 2% 목표치로 회복되고 있어 "인내심을 갖는 것이 편안하다"고 밝혔다.

미국 노동 시장은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인하가 당장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와 같은 21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5000건)를 밑도는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메타플랫폼이 1.54% 오르며 S&P500에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자동차부품업체 제뉴인파츠는 올해 수익 전망 상향 조정에 11.22% 폭등했다.

반면 테슬라는 3% 이상 하락하며 2023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4774억달러로 5000억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시총 순위도 월마트(시총 4775억달러)에 밀리며 12위에서 13위로 밀렸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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