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특집] 구글어스로 본 달마고도&남파랑길 90코스

구글 어스Google Earth(입체지형도)로 달마고도와 남파랑길 90코스를 한눈에 살펴봤다. 취재팀이 지나온 경로를 표시했고, 종주 중 인상 깊었던 볼거리와 장소를 기록했다.

주의사항

※3번 삼나무숲에서 6번 몰고리재까지는 도솔암을 경유하는 우회로와 7부 능선을 따라 쭉 걷는 정규 탐방로 두 가지 코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❶ 미황사

남파랑길 90코스의 시작점이자 달마고도 4코스의 종점. 현재 해체보수 중인 미황사 대웅보전은 2025년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❷ 너덜지대

달마산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거대한 규모의 너덜지대다. 이곳에서 달마고도 모바일스탬프 인증을 할 수 있다.

❸ 삼나무숲

피톤치드 가득한 삼나무 군락지. 하늘로 우뚝 솟은 삼나무들이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 이곳에는 도솔암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다.

❹ 도솔암

아찔한 벼랑 위에 놓인 조그만 암자. 최근 복원에 가까운 해체·보수 공사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는 해남의 보물 같은 곳이다.

❺ 기암괴석 전망

달마고도 도솔암 우회코스로 가면 만날 수 있는 풍경. 4월이면 진달래가 어우러진 기암괴석 낙조를 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다.

❻ 몰고리재

달마고도 4코스의 시작점이자, 달마고도 모바일 스탬프 인증 지점이다. 이곳부터 땅끝마을까지는 달마고도가 아닌 남파랑길 90코스에만 해당한다.

❼ 바다 전망

비슷한 풍경을 오르락내리락 걷다가 선물처럼 마주하는 전망 포인트. 백일도와 동화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전망이 일품이다.

❽ 망추쉼터

망추봉 아래에 위치한 곳으로, 과거 경찰초소로 쓰였다. 한동안 흉물로 방치되어 있었으나, 해남군청과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새롭게 정비됐다. 간단히 쉴 수 있는 의자가 여럿 있다.

❾ 땅끝마을

한반도의 땅끝, 바다가 끝나고 육지가 시작되는 곳. 산 정상부에는 땅끝전망대가 있고, 500m 정도 아래로 내려가면, 해안가 근처에 땅끝탑이 있다.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명소이다.

월간산 4월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