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이용자 184만명 흡수한 '치지직'…아프리카TV MAU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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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가 지난 2월 한국에서 철수한 이후 스트리밍 플랫폼들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신생 플랫폼인 네이버의 '치지직(CHZZK)'이 빠르게 이용자 수를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TV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지난해 12월 220만명에서 지난달 248만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기준 10대 이하 이용자 비율은 트위치(45.56%), 치지직(38.49%), 아프리카TV(22.9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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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가 지난 2월 한국에서 철수한 이후 스트리밍 플랫폼들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신생 플랫폼인 네이버의 '치지직(CHZZK)'이 빠르게 이용자 수를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개인방송 앱 트렌드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184만명이 트위치에서 치지직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프리카TV(87만명)보다 2배 이상 많은 이용자를 흡수했다.
아프리카TV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지난해 12월 220만명에서 지난달 248만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치지직의 경우 130만명에서 227만명으로 급증했다. 아직 아프리카TV의 MAU가 높지만 상승세를 보면 이달 이후로는 치지직이 앞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양대 플랫폼 간 이용자 선호도는 연령대별로 차이가 컸다. 치지직은 트위치의 중심 사용자인 10대 이하 및 20대 비율이 아프리카TV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10대 이하 이용자 비율은 트위치(45.56%), 치지직(38.49%), 아프리카TV(22.91%) 순이다. 20대에서는 치지직(46.92%), 아프리카TV(44.84%), 트위치(41.51%) 순으로 높았다. 아프리카TV는 30대(19.05%)와 40대(8.56%) 사용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각 앱 사용자 분석 결과 모두 PC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비율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치치직과 트위치는 동영상 시청을 즐기는 상위 10% 사람의 관심도가 높았고 아프리카TV는 국내외 축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의 관심도가 두드러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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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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