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학생들, 빠른 대처로 큰 불 막아

김덕진 기자 2024. 4. 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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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한서대 학생들이 빠른 대처로 자칫 큰 화재가 발생할 상황을 막았다.

18일 한서대에 따르면 레저해양스포츠학과 21학번 오재원, 22학번 이찬영 학생이 이날 오후 2시 55분경 학교 주변 자취방을 나오다 도로 옆 밭에 불이 나 연기가 자욱한 것을 발견했다.

오재원 학생은 "자취방을 나오던 중 밭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해 크게 번질 것 같아 찬영이와 소화기를 가져다 불을 껐다"며 "다행히 소방대원들이 일찍 현장에 와줘 불을 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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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해양스포츠학과 21학번 오재원, 22학번 이찬영 학생
소방차 오기 전 20여분 간 소화기로 불 끄기 위해 애써
[서산=뉴시스] 18일 서산 한서대 오재원 학생이 학교 주변 자취방에서 나오다 밭에 불이난 것을 보고 소화기로 불을 끄고 있다.(사진=한서대학교 제공) 2024.04.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 한서대 학생들이 빠른 대처로 자칫 큰 화재가 발생할 상황을 막았다.

18일 한서대에 따르면 레저해양스포츠학과 21학번 오재원, 22학번 이찬영 학생이 이날 오후 2시 55분경 학교 주변 자취방을 나오다 도로 옆 밭에 불이 나 연기가 자욱한 것을 발견했다.

두 학생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물을 뿌리며 불을 꺼보려 했지만 계속 번졌다.

이에 이 군은 119에 신고하고 오 군은 자취방에 있던 비상소화기 2대를 가져와 이 군과 함께 불을 끄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은 쉽사리 꺼지지 않았다.

그렇게 진화에 나선지 20여분.

연기를 마셔가며 진화에 나선 두 학생은 어지럼증과 목에 통증을 느꼈음에도 계속 불을 끄기 위해 애썼다.

때마침 현장에 도착한 소방차와 소방대원, 경찰이 이들을 도와 불을 끌수 있었다.

오재원 학생은 “자취방을 나오던 중 밭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해 크게 번질 것 같아 찬영이와 소화기를 가져다 불을 껐다”며 “다행히 소방대원들이 일찍 현장에 와줘 불을 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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