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만추’ 등 영화음악가 조성우···24일 부산서 ‘영화음악콘서트’

손봉석 기자 2024. 4. 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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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엔에프씨



영화음악가이며 철학박사라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 조성우 음악감독이 오는 24일 부산에서 ‘11시 영화음악콘서트’를 갖는다.

조성우 영화음악가는 1995년 김성수 감독의 영화데뷔작 ‘런어웨이‘의 영화음악을 맡아 영화계에 데뷔하였다. 이후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봄날은 간다‘, 김유진 감독의 ’약속‘, 이재용 감독의 ’정사‘ 등으로 90년대 대한민국 영화계에 스코어의 개념을 정립하며 영화 음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영화음악가로 꼽힌다.

콘서트는 지난 3월 27일 오전 11시 첫 공연을 시작해 11월 27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한국의 영화음악을 중심으로 이어질 콘서트로 두번째 갖는 무대이다.

첫 공연인 지난 3월 27일에는 영화 ‘봄날은 간다’, ‘꽃피는 봄이 오면’, ‘인어공주’ 등 아름다운 선율로 영화 팬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조성우 음악감독의 영화음악 세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코리아 필름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라이브가 펼쳐져 괜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두번째 공연인 24일에는 조성우 음악감독의 작품 세계 2탄으로 영화 ‘천문’, ‘만추’, ‘여고괴담2’ 등에 담긴 다양한 뒷 이야기와 라이브 연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엠엔에프씨



이 공연을 기획한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조성우 영화음악가를 호스트로 모신 올해는 매달 새로운 게스트·연주자와 함께 선율로 영화를 이야기하는 방법, 영화감독의 작품 세계에 어떻게 영화음악이 제작되는 등 평소 궁금하게 여겼던 부분도 알아보겠지만,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영화음악 세계를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음악가 조성우의 ‘11시 영화음악콘서트’ 입장권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11월 까지 모든 회차가 티켓 오픈 되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며 휴식시간 없이 70분간 진행된다.

영화의 전당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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