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올해 미래 수출 유망산업에 특화된 정책 추진"

이석주 기자 2024. 4. 1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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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올해 연간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미래 수출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특화된 정책'을 추진한다.

무보는 '수출현장 CEO 방문' 행사로 18일 국내 전기·에너지 분야 대표 주자인 비츠로그룹의 ㈜비츠로테크와 ㈜비츠로이엠을 찾아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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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간 수출 '7000억 달러' 달성 뒷받침
'수출현장 CEO 방문' 행사 등 본격 추진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전경. 무보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올해 연간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미래 수출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특화된 정책’을 추진한다.

무보는 ‘수출현장 CEO 방문’ 행사로 18일 국내 전기·에너지 분야 대표 주자인 비츠로그룹의 ㈜비츠로테크와 ㈜비츠로이엠을 찾아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우선 무보는 “지난해 이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에 35조200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역대 최대인 244조8000억 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도 이차전지 소재를 비롯한 미래 수출 유망산업에 보험료 할인, 한도 확대 등 특화된 정책을 추진해 수출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우리 기업이 수출 최일선에서 겪는 애로사항이 무엇인지를 청취하고 맞춤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무보의 역할”이라며 “향후에도 현장 소통을 강화해 수출기업이 무역보험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무보 사장으로 취임한 장영진 사장의 수출기업 현장 소통을 위한 첫 번째 행보다.

지속적인 3고(금리·환율·물가) 현상 등 어려운 대외여건 하에서 수출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무역보험을 통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츠로테크는 전력기기사업, 리튬전지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비츠로그룹의 지주회사로, 2000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특히 ㈜비츠로테크는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등대기업(신사업 다각화 분야)으로 선정되며 다른 국내 기업들의 롤모델이 되는 등 토털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서의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다.

등대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등대 프로젝트’ 일환으로 신사업 등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롤모델로 삼을 만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비츠로이엠은 ㈜비츠로테크의 전력기기 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된 기업으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월드클래스 플러스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지역 대표 수출기업이다.

비츠로이엠 장택수 대표는 “무보의 단기수출보험 덕분에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걱정은 접어두고 수출전략에만 몰두하여 글로벌 전기·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최근에는 이차전지 소재 및 리튬 리사이클링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무역보험을 통한 정책적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무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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