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죠?”…KBSN, 재난안전119에서 확인하세요

[사진 = KBS 보도화면 갈무리]

KBSN이 재난 안전 관련 콘텐츠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토목학회, 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 한국기상학회, 한국도로학회, 한국방재학회, 한국산불학회, 한국수자원학회, 대한토목학회,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등 국내 재난 안전 관련 8개 학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KBSN은 재난방송주관방송사인 KBS의 계열사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충실한 정보제공의 책무를 강조하고, 콘텐츠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8개 학회는 KBS라이프의 대표적인 재난안전정보 프로그램인 ‘재난안전119’ 프로그램에 관계자 출연과 자문 등 다방면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재난안전119’는 첫 방송 한 달 만에 편성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으로 늘어났다. 평일 오후 1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육상·해상 날씨와 교통, 재난감시 CCTV, 소방·구조구급 활동, 방재단 활동, 재난 안전 전문가 토크 등 각종 재난 안전 관련 실시간 정보를 전하고 있다.

그동안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유희동 기상청장, 남성현 산림청장 등 유관 부처 장·차관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 자방자치단체장들이 출연해 다양한 정책과 행정을 소개하고 대국민 당부 사항 등을 전했다.

현행 방송통신발전기본법상 KBS는 재난방송 및 민방위경보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재난 발생 시나 발생 우려가 있을 때 뉴스특보 편성 등 법적 책무를 이행해야 한다. 그러나 재난이 발생하지 않은 날에도 재난 관련 프로그램을 BS 1·2TV에서 24시간 송출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3월 KBSN 보유 채널인 KBS라이프가 재난 안전 채널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강덕 KBSN 사장은 “KBSN은 공영방송 KBS의 계열사로서 본사의 책무를 공유하고 보완 역할을 자임해 평시에도 재난의 예방과 대비, 재난 후의 복구 및 일상으로의 회복 등 전방위적인 재난 관련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며 “편성 시간과 분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보도전문채널과 유사한 형식의 재난 안전 전문 24시간 연속생방송 채널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