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해외 드라마 ‘동조자’로 복귀…“1인 4역 이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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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감독 박찬욱이 이번에는 해외 드라마 시리즈로 국내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오늘(1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이 연출한 HBO 오리지널 시리즈 '동조자'를 소개했습니다.
드라마 '동조자'는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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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감독 박찬욱이 이번에는 해외 드라마 시리즈로 국내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오늘(1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이 연출한 HBO 오리지널 시리즈 ‘동조자’를 소개했습니다.
박 감독은 이 자리에서 “네 개의 배역을 한 배우에게 맡기자고 제안하면 동료들에게 미친 사람 취급받을 것 같아서 오래 고민했다”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작품에 교육자, 영화감독,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 하원의원 네 사람의 백인 남성이 등장하는데, 이들이 서로 다른 인물이면서도 사실 미국이라는 하나의 시스템을 보여주는 하나의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나의 존재라는 점을 시청자가 단번에 알아보게 할 방법을 고심하다 한 명의 배우에게 모든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감독은 그러면서 “캐스팅에 정말 어마어마한 노력을 들였다”며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유럽, 아시아 등 여러 나라의 베트남계 배우들은 물론 배우가 아닌 사람들까지 수천 명을 오디션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이 드라마에서 대사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았다며, 숨은 의미를 찾아내는 것도 즐거움이 될 거라고 귀띔했습니다.
‘동조자’는 2016년 퓰리처상을 받은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7부작 드라마로 혼혈 이중간첩의 눈으로 본 전후 미국과 베트남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드라마 ‘동조자’는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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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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