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연극 ‘러브레터’
2024. 4. 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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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에 담긴 50년의 로맨스편지를 통해 한평생을 함께 한 남녀가 있다.
'러브레터'는, 자유로운 영혼 멜리사와 반듯한 성격의 앤디가 어린 시절부터 노년까지 편지를 나누며 인생의 굴곡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때로는 상처를 주며 살아가는 일생을 그린다.
부모님이 원하는 모습으로 사는 것이 익숙한 모범생 앤디와, 부잣집에 태어났지만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엄마를 둔 멜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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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에 담긴 50년의 로맨스
편지를 통해 한평생을 함께 한 남녀가 있다. ‘러브레터’는, 자유로운 영혼 멜리사와 반듯한 성격의 앤디가 어린 시절부터 노년까지 편지를 나누며 인생의 굴곡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때로는 상처를 주며 살아가는 일생을 그린다.
작품의 원작은 『다이닝 룸』, 『칵테일 아워』 등을 통해 미국 극작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A.R. 거니Gurney’의 『Love Letters』다. 1988년 발표된 소설은 그해 뉴욕 공립 도서관에서 연극으로 올려졌다. 그리고 1989년 3월, 캐슬린 터너와 존 루빈스타인의 작품은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다. 당시 연극은 일요일, 월요일 저녁 공연 만 하고 매주 출연진이 바뀌어 화제를 모았다. 톰 행크스, 멜 깁슨, 시고니 위버, 브룩 쉴즈 등이 출연했고 현재까지 30개 언어로 공연되는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연극은 드라마 데스크상 4회 수상, 퓰리처상 2회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극은 서간문 형식을 띤다. 두 사람이 테이블에 앉아 50년 동안 각자의 삶 동안 그들 사이에 지나간 희망과 야망, 꿈과 실망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메모, 편지 및 카드를 읽는다. 부모님이 원하는 모습으로 사는 것이 익숙한 모범생 앤디와, 부잣집에 태어났지만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엄마를 둔 멜리사. 두 사람은 시시콜콜한 일상부터 애틋한 감정까지 나누며 ‘친구’가 되어간다. 하지만 앤디의 전학 이후 두 사람은 편지로 인연을 이어가고, 점점 닿지 않는 간극으로 멜리사는 지쳐간다.
극은 서간문 형식을 띤다. 두 사람이 테이블에 앉아 50년 동안 각자의 삶 동안 그들 사이에 지나간 희망과 야망, 꿈과 실망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메모, 편지 및 카드를 읽는다. 부모님이 원하는 모습으로 사는 것이 익숙한 모범생 앤디와, 부잣집에 태어났지만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엄마를 둔 멜리사. 두 사람은 시시콜콜한 일상부터 애틋한 감정까지 나누며 ‘친구’가 되어간다. 하지만 앤디의 전학 이후 두 사람은 편지로 인연을 이어가고, 점점 닿지 않는 간극으로 멜리사는 지쳐간다.
앤디는 연기 베테랑 정보석과 스펙트럼 넓은 연기자 박혁권이, 멜리사는 초연 시 몰입도 높은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하희라와 섬세한 연기의 유선이 맡았다. 노련하고 아름다운 배우들은 ‘50년의 사랑’을 통해 ‘진정한 사랑’에 대해 질문한다.
[글 김은정(칼럼니스트) 사진 수컴퍼니]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26호(24.4.23) 기사입니다]
Info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
기간: ~2024년 4월27일
시간: 화, 목, 금요일 7시30분 / 수요일 4시 / 토, 일, 공휴일 2시, 6시
출연: 앤디 – 정보석, 박혁권 / 멜리사 – 하희라, 유선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
기간: ~2024년 4월27일
시간: 화, 목, 금요일 7시30분 / 수요일 4시 / 토, 일, 공휴일 2시, 6시
출연: 앤디 – 정보석, 박혁권 / 멜리사 – 하희라, 유선
[글 김은정(칼럼니스트) 사진 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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