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년차' 방글라데시 남성 "안산서 할랄마트 운영…순수입 1억" 자랑

소봄이 기자 2024. 4. 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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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할랄 마트를 운영하는 방글라데시 남성이 "순수익 1억원을 번다"고 자랑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777ㅑ'의 콘텐츠 '가장 완벽한 방법3'에서는 조나단과 크리스티안이 안산을 찾아 외국인 노동자들을 만났다.

뒤이어 조나단과 크리스티안은 '안월의 할랄 마트'를 운영하는 방글라데시 출신 모하마드 사하아름을 만났다.

이를 들은 크리스티안은 "수입은 1억이고 순수익은 다를 수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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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777ㅑ')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안산에서 할랄 마트를 운영하는 방글라데시 남성이 "순수익 1억원을 번다"고 자랑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777ㅑ'의 콘텐츠 '가장 완벽한 방법3'에서는 조나단과 크리스티안이 안산을 찾아 외국인 노동자들을 만났다.

먼저 한국에 온 지 5년 정도 됐다고 밝힌 네팔 출신 타파 알준은 "네팔에 있을 땐 군인이었고, 여기에선 X-Ray 만드는 회사에서 일한다"고 말했다.

타파 알준은 "한국은 여러 가지 반찬이 나오는 게 마음에 든다. 제일 좋아하는 건 삼겹살"이라며 "여기서 열심히 일해서 네팔 땅을 샀다. 그래서 지금은 돈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나중에 돈 더 벌어서 직접 2층짜리 집을 지을 거다. 방은 5~6개 정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스튜디오 777ㅑ')

뒤이어 조나단과 크리스티안은 '안월의 할랄 마트'를 운영하는 방글라데시 출신 모하마드 사하아름을 만났다.

모하마드 사하아름은 "기술 배워서 공장장으로 있었는데 2006년부터 (이 가게를) 시작했다"며 "온라인 택배도 한다. 무슬림들은 할랄 방식을 원한다. 우리가 할랄 방식으로 해와서 부산, 제주도 어디든 다 나간다"고 밝혔다.

이어 제일 많이 팔리는 음식이 '국산 소고기'라는 얘기에 조나단은 "국산? 어떤 국산이냐. 한국산이냐. 본인의 국산이 어디냐"고 물었다. 모하마드 사하아름은 "한국으로 귀화했다"고 답했다.

모하마드 사하아름은 "그전에는 플라스틱 가공하는 일 했다. 예전에는 많이 못 벌었는데, (지금은) 한 1억 정도 생각하면 된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크리스티안은 "수입은 1억이고 순수익은 다를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모하마드 사하아름은 "아니다. 순수익이 1억"이라며 미소 지었다.

'한국을 즐기는 나만의 가장 완벽한 방법'에 대해 모하마드 사하아름은 "회사 다닐 때 나만 잘하면 나는 언제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여겨 '내 회사' '내 일'이라고 생각했다. 남의 일이라고 대충대충 하면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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