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보람에 가장 먼저 달려간 허각, 마지막 인사..."널 안 잊을게"

유소연 2024. 4. 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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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각이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박보람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8일 허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토리 기능(24시간만 열람 가능한 게시물)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허각은 박보람의 빈소에 가장 먼저 찾아와 눈물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 열흘 전까지 신곡을 발표할 만큼 음악에 열정을 쏟아붓고,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온 박보람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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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소연 기자] 가수 허각이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박보람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8일 허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토리 기능(24시간만 열람 가능한 게시물)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는 "내 동생. 예쁜 내 동생 보람아. 오빠는 너 안 잊을게. 넌 이 세상이 나한테 준 최고의 선물이었어. 잘 가"라고 추모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보람의 유골함이 담겨있었다.

허각은 박보람의 빈소에 가장 먼저 찾아와 눈물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발인식에도 참석해 헌화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박보람은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러나 그는 의식을 찾지 못하고 오후 11시 17분께 향년 30세로 사망했다. 부검 결과 자살이나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약 열흘 전까지 신곡을 발표할 만큼 음악에 열정을 쏟아붓고,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온 박보람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고인의 발인식에는 자이언트 핑크, 허영지와 배우 고은아 등도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사망 4일 만에 빈소가 마련된 고인은 17일 오전 6시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엄수됐다.

한편, 박보람은 지난 2010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 K2'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4년 발매한 '예뻐졌다'로 데뷔해 '예쁜 사람', '연애할래', '애쓰지 마요' 등 꾸준히 다양한 곡을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월에는 허각과 듀엣곡 '좋겠다'를 발매하기도 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허각·박보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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