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친구, 회전 초밥집서 '밥' 빼고 먹어…이해되나요"

소봄이 기자 2024. 4. 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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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한다는 이유로 초밥에서 '밥'을 빼고 먹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이어트한다고 초밥 먹을 때마다 밥 빼고 먹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친구와 내가 초밥을 정말 좋아한다. 친구가 다이어트한다길래 '초밥 못 먹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괜찮다더라. 그래서 치팅데이인 줄 알고 만났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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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다이어트한다는 이유로 초밥에서 '밥'을 빼고 먹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이어트한다고 초밥 먹을 때마다 밥 빼고 먹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친구와 내가 초밥을 정말 좋아한다. 친구가 다이어트한다길래 '초밥 못 먹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괜찮다더라. 그래서 치팅데이인 줄 알고 만났다"고 운을 뗐다.

이후 A 씨는 회전초밥 가게에서 친구를 만났다. 문제는 친구가 밥을 빼고 회만 골라 먹었다고 한다.

당시 A 씨가 "그건 초밥이 아니라 회 먹는 거 아니냐"고 의아해하자, 친구는 "회는 다양하게 못 먹는다. 계란도 먹고 싶고, 새우도 먹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A 씨는 "식당 나오면서 밥만 남겨져 있는 게 좀 눈치 보였다. 친구가 자기 돈으로 먹고 그렇게 하겠다는데 뭐라 하기엔 좀 그렇다. 나만 가게 눈치 보이나 싶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만날 때마다 그러는데 친구가 저러면 이해할 수 있냐"고 누리꾼들에게 질문했다.

누리꾼들은 "애초에 회를 먹지 아깝다", "초밥을 왜 먹냐. 남들 앞에서 그러는 건 진짜 못 배운 것 같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먹을 거 가지고 뭐 하는 건가 싶다", "요즘 진짜 '내가 돈 냈는데 뭐 어때'라는 가벼운 이유로 음식 낭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 "정떨어져서 밥 같이 먹기 싫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무한리필 가게면 살짝 눈치 보이겠지만 접시마다 가격 매기는 회전 초밥집이면 눈치 안 보인다", "본인 돈 내고 먹는 건데 별생각 없다" 등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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