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항사댐 건설’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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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태풍 힌남노 피해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항사댐 건설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포항시는 지난 17일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환경부, 경북도청, 시·도의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사댐 추진을 위한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항사댐 기본계획과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설명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시간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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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태풍 힌남노 피해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항사댐 건설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포항시는 지난 17일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환경부, 경북도청, 시·도의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사댐 추진을 위한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항사댐 기본계획과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설명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댐 인근 활성단층 존재 여부 ▲진입로 노선 ▲댐 완료 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주민들의 질문과 요청이 다양하게 이어졌다.
활성단층 존재 여부와 관련, 타당성 조사 당시 지질조사에 참여한 고려대 이진한 교수의 현재까지 조사 결과 해당 단층이 정단층으로 조사됐으며 앞으로 있을 본공사 착공 전 정밀 조사를 통해 지질에 대한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진입도로의 새로운 노선 대안과 현재 진입도로의 확·포장 등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으며 현재까지 기존 진입로 확·포장을 통한 노선이 유지관리의 측면이나 경제성, 향후 지역주민 활용도 등을 고려했을 때 최선의 방법으로 꼽혔다.
향후 제시되는 여러 의견을 고려해 최선의 노선으로 확정할 계획으로 댐 건설 완료 후의 대안으로는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다목적댐으로의 활용 등의 의견이 나와 이에 대한 정밀 검토 후 현실적으로 반영하고 대안을 작성해 오는 7월 기본계획 고시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2018년 12월 포항시의 댐 건설 건의를 시작으로 2022년 12월 항사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지난해 3월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위·수탁 업무협약 체결, 지난해 7월 타당성 조사 등 용역을 착수했다.
올해 7월 기본계획 고시, 하반기 대형 공사 입찰 방법 심의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 상반기 실시설계 수립·고시 및 우선시공분(F/T) 착수 후 2025년 하반기 본 공사를 착공해 2029년 완료할 예정이다.
[오주호 기자(=포항)(phboss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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