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우즈벡 사마르칸트주 '경'제통상·문화관광' 교류

이도근 기자 2024. 4. 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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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전날 사마르칸트주 청사에서 투르디모프 사마르칸트 주지사를 만나 우호교류의향서에 서명하고, 경제통상·문화관광·교육 등 각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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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 청사에서 투르디모프(왼쪽) 사마르칸트 주지사와 김영환 충북지사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전날 사마르칸트주 청사에서 투르디모프 사마르칸트 주지사를 만나 우호교류의향서에 서명하고, 경제통상·문화관광·교육 등 각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사마르칸트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고대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지로 많은 역사·문화 유적을 보유해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도는 그동안 중앙아시아 지역에 우호교류 도시가 없었던 충북이 사마르칸트주와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유라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 충북과 풍부한 자원과 문화 역사 유적을 갖고 있는 사마르칸트주는 무역, 투자, 문화관광, 교육 등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라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 진전을 모색할 수 있는 우호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충북형 K-유학생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에 이어 강창석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 유인영 우즈벡 한인회 사마르칸트 지회장을 충북도 국제자문관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충북 발전을 위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 해외 바이어 알선과 수출입 상담지원, 외자유치 투자 알선·지원, 국제도시 관련 정보제공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청주 하나병원과 환자 송출계약을 체결한 자메이드 병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을 찾아 보건·의료 분야 협력과 K-유학생 유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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