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만에 반등해 2,630대 복귀…코스닥 2.7% 급등(종합)

조민정 2024. 4. 18.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18일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630대로 복귀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0.52포인트(1.95%) 오른 2,634.70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9원 내린 1,372.9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2포인트(2.72%) 오른 855.65로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돌아온 외국인' 나흘만에 순매수…철강·제약株 강세
환율 진정…"중동 리스크 완화에 美국채 금리 반락도 긍정 작용"
코스피 상승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8일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630대로 복귀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0.52포인트(1.95%) 오른 2,634.70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8포인트(0.44%) 오른 2,595.46으로 출발한 뒤 곧장 2,600선을 회복했고 이후 장중 내내 오름폭을 키웠다.

장 후반 2,642.03까지 올라 2,640선을 탈환하기도 했으나 막판 출회된 매물에 밀려 2,630대에서 마감했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11일(0.07%)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천810억원, 기관은 68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천577억원을 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4천600억원 순매수했다. 주식 현물은 4거래일 만에, 선물에선 7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9원 내린 1,372.9원으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재보복을 연기하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다"며 "한국은행 총재가 외환시장 안정화를 재차 강조하면서 환율 급등세가 진정됐고, 밤사이 미 국채 금리가 반락한 것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POSCO홀딩스(5.12%), 삼성SDI(5.05%), 셀트리온(3.57%), LG에너지솔루션(3.43%) 등이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는 0.89% 오른 7만9천600원으로 마감해 '8만전자' 복귀는 실패했으나, SK하이닉스는 2.01% 오른 18만2천300원으로 사흘 만에 종가 기준 18만원대로 돌아왔다.

업종별로는 미국의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추가 관세를 예고한 영향으로 철강및금속(3.49%)이 크게 올랐다. 이외에도 기계(3.05%), 전기가스업(2.71%), 의약품(2.58%), 의료정밀(2.58%), 서비스업(2.32%), 건설업(1.96%), 전기전자(1.86%), 증권(1.84%), 운수장비(1.65%) 등의 오름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2포인트(2.72%) 오른 855.65로 마감했다.

지수는 0.35포인트(0.04%) 오른 833.38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속에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559억원, 기관이 5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천108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9.58%), 삼천당제약(8.91%), 셀트리온제약(4.67%), HLB(4.40%) 등 제약주와 에코프로비엠(6.51%), 엔켐(4.64%) 등 이차전지주가 큰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4천476억원, 7조6천529억원이었다.

chom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