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손님이 두고 간 가방 속 '1300만 원 돈다발'…'현금 부자'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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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발견된 거액이 든 가방이 마트 직원과 경찰의 도움으로 빠르게 주인을 찾게 됐다.
대전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대전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카트 정리를 하던 직원이 검정색 가방을 발견했다.
마트 내부를 촬영하는 CCTV 앞에서 가방에 들어있던 현금 뭉치와 소지품들을 경찰과 마트 관리자가 함께 살폈고, 마트 고객센터 협조를 받아 계수기로 액수를 확인한 결과 모두 1300만 원 상당이 들어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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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발견된 거액이 든 가방이 마트 직원과 경찰의 도움으로 빠르게 주인을 찾게 됐다.
대전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대전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카트 정리를 하던 직원이 검정색 가방을 발견했다.
주인을 찾기 위해 살펴본 가방 안에는 다량의 현금 뭉치가 들어있었다.
그 시각, "고객이 가방을 두고 갔는데 돈이 많다"는 112 신고를 접수받은 대전 동부경찰서 용전지구대 소속 차영은 경위와 김주현 순경은 현장으로 출동했다.
마트 내부를 촬영하는 CCTV 앞에서 가방에 들어있던 현금 뭉치와 소지품들을 경찰과 마트 관리자가 함께 살폈고, 마트 고객센터 협조를 받아 계수기로 액수를 확인한 결과 모두 1300만 원 상당이 들어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가방 속 소지품 중 지갑과 명함이 발견돼 다행히 습득된 지 약 30분 만에 가방은 주인에게 돌아갈 수 있었다.
다량의 현금 뭉치가 든 가방은, 알고 보니 인부들에게 지급할 일당이 든 것이었다.
인력사무소를 운영하는 분이 인부들에게 지급할 일당을 찾아오던 중, 잠시 마트에 들렀다 가방을 두고 간 것으로 전해진다. 때문에 가방에는 5만 원, 1만 원, 5천 원 등 여러 종류의 지폐들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지구대에서 가방을 되찾은 주인은 경찰에 감사 인사를 하고 습득자에게도 소정의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경찰 관계자는 "거액을 분실하셨는데 빠른 시일 내 돌려드릴 수 있어 저희로서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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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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