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결혼반지, 촬영 중에는 긁힐까봐 안 낀다" ('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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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방송 중에는 결혼반지를 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촬영을 위해 옷을 빌려 입었다는 두 사람의 언급에 유재석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고, 이장원은 "빌린 옷인 게 믿기지 않나 봐"라고 말했다.
이어 이장원은 유재석의 시선이 자신의 결혼반지로 향하자 "이건 빌린 거 아니다"라고 재빠르게 선수를 쳤다.
유재석은 "저도 프로그램을 촬영하면 혹시라도 긁히고 그럴까봐"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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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유재석이 방송 중에는 결혼반지를 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미니 핑계고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페퍼톤스의 신재평, 이장원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둘에게 "두 분의 인상이 왠지 모르게 신뢰가 가는 얼굴이다. 장원이는 투자 회사 느낌, 재평 씨는 게임 회사 느낌이다. 의상도 약간 그렇다"고 말했다.
이장원은 유재석의 의상에 대해 "캘리포니아에 여유로운 분 같다"고 말했고 신재평은 "부자 같다"고 전했다. 흐뭇한 표정을 짓는 유재석에 진재평은 "너무 몰입하지 마시라"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촬영을 위해 옷을 빌려 입었다는 두 사람의 언급에 유재석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고, 이장원은 "빌린 옷인 게 믿기지 않나 봐"라고 말했다.
이어 이장원은 유재석의 시선이 자신의 결혼반지로 향하자 "이건 빌린 거 아니다"라고 재빠르게 선수를 쳤다. 결혼 반지를 착용하고 있지 않던 신재평은 "처음에는 좀 끼다가, 그걸 끼고서는 연주하는 데 걸리적거리고 그래서"라며 미착용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유재석은 "저도 프로그램을 촬영하면 혹시라도 긁히고 그럴까봐"라며 공감했다. 신재평은 "알이 되게 큰가 보다"라고 농을 던졌고 유재석은 "너희들이 나를 약간 조롱하는 거지? 아니다. 저 그렇게 반지 크게 안 했다"며 맞받아친 뒤 웃음을 터뜨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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