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타던 수도권 집값, 총선 이후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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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이후 집값이 어디로 갈지 관심이 많습니다.
일단 꿈틀거리던 부동산 시장이 다시 보합으로 돌아섰습니다.
보도에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20주 만에 상승 전환됐는데, 총선이 끝난 뒤 상승세가 멈췄습니다.
한 달가량 올랐던 서울 아파트값도 상승폭을 키우지 못했습니다.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에선 재건축, 정비사업 지역 중심으로 반등하는 조짐을 보였지만, 총선이 끝난 뒤 규제완화 기대감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남교 / 한국부동산원 주택통계부 박사 : 급매 소진 이후에도 저가 매물을 기대하며 관망세가 유지 중인 가운데, 지역 내 단지별 상승·하락세가 혼재되어 나타나는 상황입니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3~4개월 시차를 두고 시장 흐름을 선도하는 아파트 실거래가 잠정지수가 이미 하락세로 접어들어서 상승세가 계속되기는 쉽지 않아 보이고요.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계속 늦어진다면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 회복도 그만큼 지연될 수밖에 없지 않나 하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21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는데,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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