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도시 주민들 주소 이전 좀" 제주도지사 하소연 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 조성된 제주영어교육도시 입주민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주소 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8일 426회 임시회 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대정읍을 지역구로 둔 양병우(더불어민주당)의원에게 "영어교육도시 입주민의 주소 이전 비율이 50%가 채 되지 않는다"며 주소 이전을 독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소 이전 해주면 세입 늘고 지역 소비 증대도"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 조성된 제주영어교육도시 입주민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주소 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8일 426회 임시회 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대정읍을 지역구로 둔 양병우(더불어민주당)의원에게 "영어교육도시 입주민의 주소 이전 비율이 50%가 채 되지 않는다"며 주소 이전을 독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오 지사는 "현재 4700여명 정도만 주소를 이전했는데 만약에 영어교육도시 입주민들이 주소 이전을 하면 제주도의 세입이 더욱 늘어나고 영어교육도시의 행정적 지원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현재 영어교육도시 실제 거주인구와 유동인구를 포함한 활동인구를 1만10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제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약 5000명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학부모와 상업시설 종사자들이다.
도는 상당수의 학부모가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거주하면서 영어교육도시를 오가는 생활형태를 보여 주소지 이전이 저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영어교육도시 주민들이 주소지 이전을 하면 세입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지만 거주하면서 지역상권 활성화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해외 유학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정부가 대정읍 일대 379만2049㎡ 부지에 1조9256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국제학교 4곳이 운영 중이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장모가 정동원 콘서트 따라다녀, 더럽다"…에스파 윈터 팬 남편의 '막말'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우리끼리 사돈 맺자" 입주민 맞선 주선하는 '평당 1억 아파트'
- 초등교 난입 100㎏ 멧돼지, 흥분 상태로 날뛰며 소방관에 돌진[영상]
- 솔비, 살 쏙 빠진 근황…테니스룩 입고 글래머 몸매 과시 [N샷]
- 함소원 편입·제적설 또 언급…"난 숙대 등록금 없어 미코 나갔을 뿐"
- 고현정, 완전 민낯에 세안 루틴까지 공개…"돼지고기 못 먹어" 왜?
- 강기영, 오늘 형제상…슬픔 속 빈소 지키는 중
- 한예슬, 신혼여행 떠났다…그림같은 리조트 속 10살 연하 남편 공개 [N샷]
- 레슬링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전 경기대 교수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