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KTX이음 '초연결시대'… 여주 역세권 들썩
GS건설 '여주역 자이 헤리티지' 5월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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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는 최고 시속 180㎞로 정차를 반영한 평균 운행속도는 시속 101㎞다. 평균 시속 33㎞인 지하철보다 3배가량 빠르다. 승용차로 45분, 버스로 75분 소요되는 수서-동탄 구간을 GTX로 정차 시간을 포함 20분 만에 갈 수 있다.
수서-동탄 운행을 시작한 GTX는 올 연말 A노선 북쪽 구간 운정-서울역을 달리게 된다. 이어 2028년 A노선 서울역-삼성 구간과 C노선 덕정-수원 구간, 2030년 B노선 송도-마석 구간이 개통된다.
정부는 올 1월 '2기 GTX 사업'에 여주역을 포함한 GTX-D 노선 건설계획을 내놨다. GTX-D노선은 여주와 강남·광명·부천·김포·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한다. 부천 대장을 분기점으로 김포 장기와 인천공항으로 갈라지는 노선, 삼성을 분기점으로 교산과 여주·원주로 갈라지는 노선이 이어진 '더블 Y자'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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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광역철도망인 경강선(244㎞) 복선전철화는 수인선(송도-월곶) 월판선(월곶-판교·공사중) 경강선(판교-여주, 여주-원주·공사중, 원주-강릉)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전 구간이 개통되면 해당 노선에 준고속철도 KTX이음이 투입돼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1시간50분대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GTX·KTX이음 등 광역철도망이 개통되면 여주는 서쪽으로 판교·서울·인천, 동쪽으로 원주와 강릉까지 연결된다. 여주가 수도권 동남부 광역철도망의 요충지로 자리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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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로 전국(-0.04%) 수도권(-0.03%) 등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도 경기 고양시 덕양구(0.11%) 수원시 장안구(0.02%) 용인시 처인구(0.09%)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전용 84㎡는 3월 초 4억5600만원(4층)에 거래됐다. 2022년 5월 3억7500만원(13층)보다 8100만원 상승했다. '여주역 금호어울림' 전용 84㎡는 매매가격이 1월 기준 4억7000만원선에 형성돼 3년 전 3억5000만원보다 1억2000만원 올랐다.
청약 성정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부건설이 2021년 말 분양한 '여주역 센트레빌 트리니체'(175가구)는 평균 2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0년 12월에 분양한 '여주역 휴먼빌'(550가구)은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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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지상 27층, 8개 동에 전용면적 ▲59㎡A 85가구 ▲59㎡B 81가구 ▲84㎡A 249가구 ▲84㎡B 248가구 ▲99㎡A 52가구 ▲99㎡B 52가구 ▲136㎡P(펜트하우스) 2가구 등 769가구로 구성된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85㎡ 이하 중소형이 663가구로 전체의 86%를 차지한다. 중대형인 99㎡는 104가구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도보권에 경강선 여주역이 위치해 판교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지난 3월 개통한 GTX-A노선 성남역은 이매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수서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갈 수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 영동고속도로 여주IC, 제2영동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로든 이동하기 편리하다. 특히 GTX도 구축될 예정이어서 교통망은 한층 촘촘해질 전망이다.
현재 개발이 추진되는 홍문 1·2지구와 교동1지구를 포함시 약 6450가구 미니 신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주택 2478여가구 53만㎡ 규모의 2차 도시개발사업도 계획돼 있다. 2차 도시개발사업부지 인근에 여주행정복합타운(신청사)이 들어선다. 2025년 착공 예정으로 2028년 준공 목표다.
단지 주변에는 황학산 산림욕장, 황학산 수목원, 영월공원, 여주근린공원, 양섬공원, 금은모래 강변공원, 세종대왕릉 등 공원과 관광시설이 있다. 남한강이 가깝다.
젊은 학부모에게 인기가 높은 세종초, 세종중 등 학교는 단지에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반경 약 3㎞ 이내에 이마트, 여주버스터미널, 하이마트, 여주경찰서, 제일시장 등과 같은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여주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여주역 자이 헤리티지'는 경강선 여주역에 인접해 GTX-A노선 성남역과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4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다"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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