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中 합작사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에 비마약성 통증 치료 후보물질 기술 이전

허지윤 기자 2024. 4. 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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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중국 내 합작사 이그니스 테라퓨틱스(Ignis Therapeutics)에 비(非)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KL22544는 발굴(디스커버리) 후기 단계의 소듐채널 저해제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 물질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바이오팜은 이그니스 테라퓨틱스 역량을 기반으로 후보물질의 임상2상(P2a) 단계까지 개발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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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물질 ‘SKL22544′
계약 규모 최대 5800만달러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중국 내 합작사 이그니스 테라퓨틱스(Ignis Therapeutics)에 비(非)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금은 300만달러(약 41억원)다.

이그니스 테라퓨틱스는 지난 2021년 SK바이오팜이 중국 상하이에 있는 글로벌 투자사 ‘6디멘션캐피탈’과 설립한 합작사로, 현재 SK바이오팜이 1대 주주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바이오팜은 ‘SKL22544′와 그 백업 물질들의 글로벌 개발·판권을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에 이전한다. 계약금과 함께 최대 5500만달러(약 756억원)의 개발·승인 마일스톤과 추후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하는 조건이다.

SKL22544는 발굴(디스커버리) 후기 단계의 소듐채널 저해제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 물질이다. 그동안 의료 시장에서는 중독 등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마약성 통증 치료제를 대체할 비마약성 약의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오랜 기간 개발에 큰 진전이 없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바이오팜은 이그니스 테라퓨틱스 역량을 기반으로 후보물질의 임상2상(P2a) 단계까지 개발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는 SKL22544의 임상 약효가 어느 정도 확인되는 시점까지 미국 시장에 대한 권리를 SK바이오팜이 되살 수 있는 우선협상권이 포함돼 있다”며 “특히 한국 시장의 경우 무상으로 권리를 이전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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