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중심지 된 올리브영, 전국 매장에 휴대용 번역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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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중심 채널로 부상한 CJ올리브영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가 도입된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비치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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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중심 채널로 부상한 CJ올리브영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가 도입된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비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외국인 고객에게 전문화된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매장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자주 문의하는 질문, 대화 기록 등을 저장해 고객 응대에 활용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 없이도 사용 가능해 고객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안내할 수도 있다.
최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올리브영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외국인 고객이 사후 면세 혜택을 받는 구매 건수는 370만 건에 달한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약 880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관광객 절반가량이 올리브영을 방문해 면세 혜택을 받은 셈이다. 지난해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60%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4배 이상 늘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에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언어가 장벽이 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매장에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K뷰티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더 많은 나라의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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