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용성, 서울 아파트값 떠받혔다..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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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마·용·성(마포구·용산구·성동구)'의 상승세에 힘입어 4주 연속 올랐다.
반면, 전국은 전주에 비해 하락폭이 커지며 21주 연속 내렸다.
서울은 0.03%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마·용·성이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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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0.02% 떨어져 21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락폭도 전주(-0.01%)에 비해 커졌다.
서울은 0.03%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마·용·성이 이끌었다. 마포구는 0.08% 올라 서울 자치구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용산구와 성동구는 0.07% 올라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가 0.06% 올랐다.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여의도가 포함된 영등포구는 0.06% 올랐고, 목동이 포함된 양천구도 0.05% 상승했다. 반면, 도봉구는 0.03% 떨어졌고, 종로구도 0.02% 하락했다.
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마포구 현석동 래미안 웰스트림 전용114㎡는 지난 1일 26억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인 23억3000만원보다 2억7000만원 오른 가격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59㎡는 지난달 31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전용136㎡도 지난달 57억원에 매매되며 신고가 거래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가 소진된 이후에도 저가 매물을 기대하며 관망세가 유지중인 가운데, 지역별 대규모 선호단지 위주로 실거래가 발생하고 매수문의가 지속되면서 매도희망가가 상향조정되는 등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주 상승 전환했던 수도권은 보합 전환(0.00%)했다. 인천은 0.02% 상승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경기는 0.02% 하락했다. 반면, 경기에서도 ‘서울 편입론’과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이슈가 있는 김포는 0.06% 상승했다. 교통호재가 있는 고양시 덕양구도 0.10% 올랐다.
지방(-0.03%→-0.03%)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5대광역시(부산·울산·대구·대전·광주)는 0.05% 떨어져 전주(-0.04%)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고, 세종도 0.19% 떨어져 전주(-0.14%)에 비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0.03%)와 동일했다. 수도권(0.08%→0.09%) 및 서울(0.06%→0.08%)은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지방(-0.01%→-0.03%)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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