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당초 또래상담사 학교폭력 예방 '눈길'

김정규 기자 2024. 4. 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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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당초등학교(교장 전미희) 솔리언 또래상담사들과 천안시 청소년재단(대표 한상경)이 학교생활에서 벌어질 수 있는 학생들의 갈등을 중재하고 완화하는 폭력 예방 활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안서당초 솔리언 또래상담사들은 18일 이 학교 학부모회와 천안시 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 성정청소년문화의집,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자원봉사 대학생 등 32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공동으로 '4YOU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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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학년 또래상담사들 등굣길 캠페인

[천안]천안서당초등학교(교장 전미희) 솔리언 또래상담사들과 천안시 청소년재단(대표 한상경)이 학교생활에서 벌어질 수 있는 학생들의 갈등을 중재하고 완화하는 폭력 예방 활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안서당초 솔리언 또래상담사들은 18일 이 학교 학부모회와 천안시 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 성정청소년문화의집,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자원봉사 대학생 등 32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공동으로 '4YOU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서당초 5~6학년 또래상담사 6명은 캠페인에 앞서 '사랑해YOU' '행복해YOU' '함께해YOU' 'YOU' 등 4YOU를 주제로 만든 손팻말과 소품을 이용해 등굣길 친구들을 격려했다.

천안서당초 솔리언 또래상담사 활동은 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다. 전문 또래 상담지도자로부터 8시간씩 상담이론과 10회 이상 실습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참여한다. 5학년 1학기에 주 1회씩 교육을 거쳐 2학기와 6학년에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같은 또래이기에 서로 '공감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교사나 부모들의 개입보다 의외로 쉽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부모와 선생님 앞에서는 선뜻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도 친구에게는 더욱 수월하게 어려움을 털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학교생활에 적응이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친구에게 또래상담사가 먼저 다가가 대화를 나누고 이를 기록하는 수첩 활동으로 전문상담교사를 연결하는 '준 상담자'로서의 좋은 친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도 상담 주간을 맞아 친구들에게 활기찬 학교생활을 약속하고, 일상에서 일어나는 갈등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중재하고 완화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전미희 교장은 "학교생활에 부적응하거나 말 못 할 고민이 있는 친구들과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청소년재단과 등굣길 캠페인을 펼쳤다"며 "좋은 친구 또래상담사들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밝은 학교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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