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열대우림' 부산 오륙도 게바다말, 보호자원으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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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오륙도 해역의 해양 보호생물인 게바다말을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보존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부산해양청은 지역 현황 조사 결과와 어촌계, 자치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오륙도 일대 게바다말을 지속 가능한 해양자원으로 보호하기로 했다.
류재형 부산해양청장은 "해양보호구역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를 자연유산으로 보존하고 게바다말을 보호하는 관리사업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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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남구 오륙도 해역의 해양 보호생물인 게바다말을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보존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부산해양수산청은 오륙도 주변 0.35㎢의 해양보호구역에 대해 제4차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8년까지 해당 자치단체와 함께 보호 활동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생태계, 해양생물 등을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있어 국가나 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하는 구역으로, 오륙도 일대는 지난 2003년 지정됐다.
오륙도는 육지에서 1㎞가량 떨어진 무인 도서로,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해안 암반에 해양 보호생물인 게바다말이 대량 서식하고 있다.
광합성을 하는 게바다말은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생산하면서 해양생물의 서식처와 산란장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바닷속 열대우림'으로도 불린다.
부산해양청은 지역 현황 조사 결과와 어촌계, 자치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오륙도 일대 게바다말을 지속 가능한 해양자원으로 보호하기로 했다.
또 부산시, 남구청 등과 함께 오륙도 자연유산을 보존하고 문화유산을 계승하기 위한 관리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류재형 부산해양청장은 "해양보호구역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를 자연유산으로 보존하고 게바다말을 보호하는 관리사업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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