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천연기념물 '회화나무' 주변에 문화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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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는 천연기념물 회화나무 주변에 문화공원과 주민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와 면이 2020년 사유지를 매입한 뒤 기존 가옥 등을 리모델링해 회화나무 인근에 공원과 주민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회화나무 문화공원이 회화나무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당진을 대표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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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천연기념물 회화나무 주변에 문화공원과 주민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월리에 있는 회화나무는 조선 중종 때 좌의정을 지낸 이행이 자손들의 번영을 기원하며 심은 나무로, 수령이 500년이 넘었다.
지난 1982년 당진에서는 처음으로 천연기념물 317호로 지정됐으나, 그동안 회화나무가 사유지에 있어 주민들이 찾아오기 어렵고 관리도 힘들었다.
시와 면이 2020년 사유지를 매입한 뒤 기존 가옥 등을 리모델링해 회화나무 인근에 공원과 주민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송산면은 지난 16일 문화공원 준공식을 열었고, 매년 4월 10일을 회화나무 문화공원에서 송산면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회화나무 문화공원이 회화나무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당진을 대표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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