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이동휘 "'수사반장 1958' 대본리딩에 최불암 참여…너무 떨리더라(정희)

유정민 2024. 4. 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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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과 이동휘가 대본 리딩 현장에서 최불암과 대면하고 떨렸던 심경을 밝혔다.

17일(목)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배우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출연했다.

이제훈은 "나는 보통 대본리딩을 하면 편안하게 하는데, 우리 수사반장의 콜롬보이신 최불암 선생님이 계시니 너무 긴장되고 떨렸다"라며 "앞에서 내가 젊은 시절을 연기하는 모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눈치만 봤다"라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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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과 이동휘가 대본 리딩 현장에서 최불암과 대면하고 떨렸던 심경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7일(목)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배우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DJ 나비는 "이번 주 금요일이다. '수사반장'이 드디어 시작된다"라며 "너무 레전드 드라마다. 출연이 부담될 수도 있었겠다. 리딩 때 분위기 어땠나"라고 물었다.

이제훈은 "나는 보통 대본리딩을 하면 편안하게 하는데, 우리 수사반장의 콜롬보이신 최불암 선생님이 계시니 너무 긴장되고 떨렸다"라며 "앞에서 내가 젊은 시절을 연기하는 모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눈치만 봤다"라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나비는 "최불암이 무슨 말을 해줬나"라고 물었고, 이제훈은 "'좋은데 좀 더 박영한 형사는 안에 화를 좀 더 많이 담아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의지와 집념을 네가 더 표현해주면 좋겠다'는 조언을 듣고 생각만 하면서 박영한 형사를 연기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동휘는 "최불암 선생님을 처음 뵌 날이었다. 평소 존경하던 분을 만나서 신기하기도 하고, 그분 앞에서 연기하려니 정말 오랜만에 떨리더라"라고 밝혔다. 나비는 "다들 많이 떠신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어 나비는 최우성, 윤현수에게 "형님들이 이 정도로 떨었으면 동생들은 어땠나"라고 물었다. 최우성은 "우리는 대사 실수도 많이 하고, 워낙 선배들도 많아서 그분들 앞에서 뭔가 연기를 한다는 게 꿈만 같은 일이었다. 막상 연기를 하고 나니 엄청 떨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윤현수는 "너무 떨어서 혼자 박하맛 사탕을 꺼내서 먹다가 걸렸다. 그때 좀 풀렸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나비는 "우리 같은 시청자들도 너튜브에서 메이킹 현장을 봤을 때, 너무 떨리더라. 어떻게 첫 만남에 연기를 할까. 워낙 작품이 기대작이라 티저 예고편 반응이 난리가 났다. 댓글을 찾아보는 편인가"라며 물었다.

이동휘는 "열심히 찾아본다. 나도 촬영하면서 많이 이야기하는데, 가끔 이제훈을 필두로 어셈블을 한다"며 "든든한 느낌의 어벤저스 느낌이 나는데, 댓글에서 '휴머니즘 넘치는 대한민국 어벤저스'라고 달아주셨더라. 내가 단건 아닌데 좀 오해를 할 수 있겠다 싶었다. 같은 생각을 했다는 거에 행복했다"라며 반응을 살핀다고 밝혔다.

이어 나비는 "'수사반장 1958'이면 1968, 1979, 1988 하면서 시즌제 원하냐"라고 묻자, 이제훈은 "너무 영광이다"라며 감격했다. 이에 이동휘는 "너무 좋을 텐데 1988 땐 잠시 '응답하라'에 출연해야 한다"며 재치 있게 답했다.

이에 나비와 이제훈은 "아 겹치는구나. 좀 바쁘네"라며 웃었다.

나비는 출연자들에게 "여러분들은 '수사반장' 세대가 아니다. 세트장 볼거리가 많은데, 의상이나 패션은 어땠나"라고 물었다. 이동휘는 "일단 그 드라마 참고를 많이 하면서 어떤 옷을 입었는지 집중했다"며 "보는 사람들은 리얼함을 느끼도록 현실 고증됐다. 소품 등도 미술팀에서 공도 많이 해줬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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