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하이브' 용산 이전 3년차… 낙후 상권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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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강남에서 용산으로 사옥을 옮긴지 올해로 3년차다.
2021년 상반기 하이브는 서울 용산구 소재 '용산 트레이드센터'로 사옥을 이전했다.
이전 당시 사옥 인근은 주변 회사원들을 위한 카페·식당이 소수 운영됐고 상권이 낙후돼 건물이 지어지지 않은 공터가 즐비했다.
머니S가 하이브 사옥 인근 상권을 찾은 지난 17일,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사진이 걸린 상점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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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카페 관계자는 "과거 이곳은 낙후 상권으로 분류됐지만 현재는 분위기도 바꿨고 손님도 늘었다"며 "아트스트가 방문하는 경우는 적지만 팬들이 응원하기 위해 카페를 대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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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 카페에 들어서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지어 주문하고 있었다. 이 카페는 2018년부터 7년째 운영 중이다. 3년 전에는 회사원 위주로 영업을 해왔지만 현재는 팬 행사 대여 공간으로 거듭났다. 처음부터 공간 대여 사업을 한 것은 아니었으나 하이브 사옥이 들어서면서 대여 문의가 쏟아지자 시작하게 됐다.
하이브 사옥 인근은 팬덤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가 아닌 다른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팬들도 이곳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팬들이 이곳을 선택하는 이유는 용산 인근에 거주하는 아티스트가 많고 응원하는 아티스트를 마주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지선우 기자 pond199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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