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서 화산 폭발, '화산재 기둥 2.5㎞' 치솟아… 경보 단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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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한 섬에서 화산이 폭발해 당국이 경보 수준을 최대치로 격상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북부 루앙 섬에서 화산이 4차례나 분화했다.
헨드라 구나완 인도네시아 화산청장은 "화산 활동이 증가한 점이 육안으로 관측돼 루앙 화산의 경보 레벨을 3단계에서 4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루앙 화산은 밤 9시45분쯤 첫 폭발음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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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북부 루앙 섬에서 화산이 4차례나 분화했다.
헨드라 구나완 인도네시아 화산청장은 "화산 활동이 증가한 점이 육안으로 관측돼 루앙 화산의 경보 레벨을 3단계에서 4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경보 수준을 2단계에서 3단계로 올린지 하루 만이었다.
또 출입 금지 구역을 분화구 주변 4㎞에서 6㎞까지 넓혀 접근을 엄하게 금지하는 상황이다. 구나완 청장은 "화산 몸체가 바다로 붕괴해 발생하는 암석 및 화산구름 방출과 쓰나미에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사망이나 부상자 보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앙 섬에서는 800명 이상의 주민이 북쪽으로 100㎞ 떨어진 인근 타굴란당섬으로 대피했다.
지난 16일 루앙 화산은 밤 9시45분쯤 첫 폭발음이 울렸다. 첫 폭발로 인해 화산재 기둥은 2㎞ 솟아올랐고 뒤이은 두 번째 분화로 화산재 기둥은 2.5㎞까지 밀어 올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루앙 화산 폭발로 해수의 높이 변화가 관측되지 않았고 일본에 미치는 쓰나미의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정수현 기자 jy34jy3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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