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문화재단 '석정의 노래'…7월 말까지 기획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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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문화재단이 석정문학관 기획전시 '석정의 노래-듣는 시, 보는 시, 만지는 시' 특별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석정의 시를 테마로 노래, 제작 감독 인터뷰 영상과 점자 시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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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재)부안군문화재단이 석정문학관 기획전시 '석정의 노래-듣는 시, 보는 시, 만지는 시' 특별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석정의 시를 테마로 노래, 제작 감독 인터뷰 영상과 점자 시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부안읍 석정문학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신석정 시인의 시를 가사로 하는 창작곡을 발굴하고 선보여 신석정 시인의 문학세계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한 제1회 전국 신석정 창작음악 공모전의 수상곡을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듣고, 만지고, 보는' 무장애 전시로 기획됐다.
특히 수상곡 '다올-임께서 부르시면, '이화동-임께서 부르시면', '더포엠-어느 지류에 서서', '한나리-고운 심장', '박서연-슬픈 서백리아', '카컴버-빙하' 등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음악예술가들이 신석정 시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신선한 감각으로 만든 음악을 많은 사람이 향유하며 석정문학관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 출신인 신석정은 동국대학교의 전신인 불교전문강원(佛敎專門講院) 국어국문학과에서 수학했다.
1931년 '시문학' 3호부터 동인으로 참여하면서 작품활동에 전념하며 그해에 '선물', '그 꿈을 깨우면 어떻게 할까요' 등을 발표했다. 목가적인 서정시를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목가시인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굳혔고 광복 후에는 시작(詩作)과 후진양성에 전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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