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측 "'정글의 법칙' 애정으로 기다렸지만…희망고문 서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BS가 새로운 '정글' 시리즈를 론칭하는 가운데 약 10년 동안 '정글의 법칙'을 이끌었던 방송인 김병만 측이 입장을 전했다.
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 측은 18일 이데일리에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해 혹여 오해가 생길까 조심스러우나 김병만은 '정글밥' 출연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SBS 측은 "'정글밥'은 '정글의 법칙' 스핀오프 프로그램이 아닌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 측은 18일 이데일리에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해 혹여 오해가 생길까 조심스러우나 김병만은 ‘정글밥’ 출연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글의 법칙’에 대한 애정이 워낙 컸기 때문에 방송 재개를 기다려왔고, ‘정글’ 시리즈가 돌아온다면 출연 의향이 있었다”며 “(재개에 대한) 희망고문에 서운한 감정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SBS 측은 지난 17일 새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을 올 하반기 론칭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글의 법칙’ 김진호 PD가 ‘정글밥’ 연출을 맡았고, 프로그램명에 ‘정글’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정글’ 시리즈임을 예상케 했다. 정글 오지에 가는 설정 또한 유사하다. 그러나 SBS 측은 “‘정글밥’은 ‘정글의 법칙’ 스핀오프 프로그램이 아닌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며 선을 그었다.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 종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 PD, 작가 등 일부 제작진들과 함께 ‘정글 크래프트’를 만들고 있다. 소속사는 “해당 채널은 김병만의 사비로 운영 중”이라며 “적자인 것도 맞다”고 답했다.
‘정글의 법칙’은 지난 2011년 첫 방송됐다. 달인 김병만을 필두로 다양한 연예인들이 ‘병만족’을 꾸려 정글 오지를 찾아 생존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5월 국내 촬영을 종료하고 추후 촬영 재개를 예고했으나 사실상 이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롯데웰푸드 초콜릿 제품 17종 가격 인상…"원가 압박, 감내 수준 넘어서"
- "치킨회사 보고 있나?"…떡볶이 팔아 매출 '1천억' 돌파한 회사
- 12년 전 30억 사기치고 도주한 50대 男, 쿠웨이트서 강제송환
- 연극 연습 중 쓰러진 배우 주선옥, 3명 살리고 하늘의 별
- “살면서 처음 본다” 스님도 놀라…영덕 사찰서 발견된 이 생명체
- [단독]월 100만원 '필리핀 가사관리사' 8월부터 일한다
- "나 죽거든…" 유언장 대신 '신탁' 택하는 이유…자산관리 '끝판왕'
- "中선수 위해 고용돼" 케냐 선수 실토…승부조작 진짜였나
- 에베레스트 최악의 눈사태로 16명 사망…역대 최악의 인명사고[그해 오늘]
- 김병만, 해외 자가 공개…"'정글의 법칙'으로 벌어서 정글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