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총선 尹책임론에 "그래도 尹은 대선·지선 이기지 않았나"

황진현 인턴 기자 2024. 4. 18.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총선 참패 원인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글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그래도 윤대통령은 대선·지선을 이겨주지 않았나요"라고 윤 대통령을 옹호했다.

또 다른 지지자는 '홍 시장님 당 원로님들은 윤 대통령이 총선패배 원인이라고 합니다'라며 언론 보도를 언급하자 홍 시장은 "원로들 말도 일리 있지만 글쎄요"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총선 참패 원인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글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그래도 윤대통령은 대선, 지선을 이겨주지 않았나요?”라고 윤 대통령을 옹호했다(사진= 홍준표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국민의힘 총선 참패 원인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글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그래도 윤대통령은 대선·지선을 이겨주지 않았나요”라고 윤 대통령을 옹호했다.

18일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 홍 시장의 지지자로 보이는 A씨가 ‘족보도 없는 분들께서 우리 당을 망쳐놨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A씨는 “좌파놀이 진보놀이 하다가 쫓겨난 두 양반이 무혈입성으로 국민의힘에 들어왔다”며 “한 분은 어쩌다 대통령이 되고 한 분은 어쩌다 법무부 장관에 국회의원선거 대장 놀이 하다가 망쳐놨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그래도 윤 대통령은 대선·지선을 이겨주지 않았나요”라고 옹호하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지지자는 ‘홍 시장님 당 원로님들은 윤 대통령이 총선패배 원인이라고 합니다’라며 언론 보도를 언급하자 홍 시장은 “원로들 말도 일리 있지만 글쎄요”라고 답했다.

그동안 홍 시장은 총선 참패의 원인을 한동훈 전 위원장으로 돌리며 윤 대통령을 두둔하는 입장을 취했다.

그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선거가 참패하고 난 뒤 그걸 당의 책임이 아닌 대통령 책임으로 돌리게 되면 이 정권은 그야말로 대혼란을 초래하게 되고 여권 전체가 수렁에 빠지게 된다"며 "전략도 없고 메시지도 없고 오로지 철부지 정치 초년생 하나가 셀카 찍으면서 나 홀로 대권 놀이나 한 거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16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통해 국정 기조와 인사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hyunh9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