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 친구들, 기회는 반드시 와요"…'종이접기 아저씨'가 토닥이네

정수영 기자 2024. 4. 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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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린이 종이접기 교육의 선구자인 김영만이 첫 에세이를 펴냈다.

종이접기 교육의 불모지와 같았던 1980년대에 연구와 교육 보급 활동을 시작한 저자는 KBS 'TV유치원 하나둘셋' '혼자서도 잘해요' 등에 출연하며 전국 어린이들의 친구가 됐다.

1~2장은 저자의 유년·학창 시절, 처음 종이접기 연구를 시작하고 방송에 출연하게 된 장년기까지의 이야기를 시간 순서대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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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코딱지 대장 김영만'
'코딱지 대장 김영만'(참새책방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대한민국 어린이 종이접기 교육의 선구자인 김영만이 첫 에세이를 펴냈다. 종이접기 교육의 불모지와 같았던 1980년대에 연구와 교육 보급 활동을 시작한 저자는 KBS 'TV유치원 하나둘셋' '혼자서도 잘해요' 등에 출연하며 전국 어린이들의 친구가 됐다.

또 지난 2015년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어른이 된 시청자들과 재회하기도 했다. 옛 시절처럼 "코딱지 친구들"이라고 정답게 불러주는 저자의 모습에 큰 위로를 받았다는 시청자 댓글이 이어졌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됐다. 1~2장은 저자의 유년·학창 시절, 처음 종이접기 연구를 시작하고 방송에 출연하게 된 장년기까지의 이야기를 시간 순서대로 담았다. 저자는 가난과 사업 실패 등 그 길이 평탄하지만은 않았지만, 주변의 사랑과 지지 덕분에 역경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3장 '종이접기로 만난 세계'는 가로세로 15센티미터의 작은 색종이가 가르쳐준 무한한 삶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4장은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관점을 담았다. 특히 우리 사회가 어린이들을 따뜻하게 품고 환대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전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천천히 해도 된다고, 꼭 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 번 실패했다고 영영 망하는 건 절대 아니라고" 독자를 격려한다. '사랑하는 코딱지'들을 향한 저자의 애정이 담뿍 묻어 있다.

◇ 코딱지 대장 김영만/ 김영만 글/ 참새책방 / 1만 7500원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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