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방문…신사업 경영 박차

정주영 2024. 4. 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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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이 어제(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습니다.

롯데지주는 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직접 챙긴 이후 연이은 신사업 경영 행보라며, 이번 방문에는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함께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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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기차 충전기 이어 이차전지 소재 사업장 방문
"세계 최고품질 동박 생산에 노력해달라"

신동빈 롯데 회장이 어제(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습니다.

롯데지주는 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직접 챙긴 이후 연이은 신사업 경영 행보라며, 이번 방문에는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함께했다고 전했습니다.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말 준공한 5, 6공장에서 2만 톤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져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의 연간 생산 규모는 6만 톤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전체 동박 생산량 중 75%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 사진 = 롯데지주

롯데 측은 5, 6공장은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등 말레이시아를 해외 진출의 전략적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박은 구리를 얇게 펴 만든 막으로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쓰입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주요 고객사 판매량 확대와 신규 고객 수주를 통해 지난해 2022년 대비 11% 증가한 역대 최대 매출 8천90억 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앞서 롯데는 지난 2023년 일진머티리얼즈를 2조 7천억 원에 인수하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롯데의 신성장 4가지 테마 중 지속가능성 분야에 해당합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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