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단 계획변경 신속 승인…삼성SDI 신형 이차전지 개발기반 조성 탄력

2024. 4. 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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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의 전고체전지를 비롯한 신형 이차전지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삼성SDI 신형 이차전지 개발 기반 조성을 위한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계획(변경)' 절차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계획(변경)'은 삼성SDI가 울산 하이테크밸리 3공구 부지에 신형 이차전지 생산공장 건립과 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개발 계획을 변경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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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계획 변경' 절차 완료
3년 예상 기간 9개월로 단축…삼성SDI 추가 투자 기대

삼성SDI의 전고체전지를 비롯한 신형 이차전지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삼성SDI 신형 이차전지 개발 기반 조성을 위한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계획(변경)' 절차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계획(변경)'은 삼성SDI가 울산 하이테크밸리 3공구 부지에 신형 이차전지 생산공장 건립과 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개발 계획을 변경하는 내용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되자 그해 7월에 산단 3공구 사업 시행자를 울산시에서 삼성SDI로 변경했다. 이어 올해 1월 삼성SDI와 양극재 공장 신설을 비롯해 산단개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SDI는 올해 설비 투자액을 지난해보다 증액해 2027년에는 전고체전지를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공구별 위치와 개발 현황

변경 절차 완료에 따라 삼성SDI는 3공구 부지에 양극재 생산공장 건립과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조성에 착수해 내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변경 절차가 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단지계획 변경 인허가는 낙동강유역환경청,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등 관련기관 및 부서 27개소와 환경, 교통, 문화재, 공원·녹지 등에서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극 행정으로 절차 개시 약 9개월 만에 완료했다. 울산시는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신형 이차전지 공장 신설 및 용지 확보 등에서 삼성SDI 추가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삼성SDI 이차전지 투자 약속에 신속하고 전폭적 지원으로 화답했고, 이번 산업단지계획(변경) 승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울산은 이차전지 소재 생산에서 전기차 장착, 사용 후 재활용까지 전주기 공급망을 갖춘 전기차와 이차전지 세계적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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