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흔들'…日 서쪽 해협서 규모 6.6 지진

서희원 2024. 4. 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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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11시께 일본 서쪽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해 일본에서 7명의 부상자가 나오고, 우리나라 부산에서도 흔들림 신고가 140건 접수됐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7일 밤 11시 14분께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또한 지진 발생 지역 인근 원자력 시설에 대한 이상 보고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국내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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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지진 발생으로 일본에서 감지된 흔들림을 표시한 이미지. 사진=야후 재팬 날씨-재난 페이지 캡처

전날 밤 11시께 일본 서쪽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해 일본에서 7명의 부상자가 나오고, 우리나라 부산에서도 흔들림 신고가 140건 접수됐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7일 밤 11시 14분께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39km다. 당초 규모 6.4 속보를 전했으나, 2시간 뒤 정보를 정정했다.

이에 일본 시코쿠 서부 고치현 스쿠모시 등 인접지역에서는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되기도 했다. 진도 6약은 사람이 서있기 곤란하고 벽 타일이나 창 유리가 파손되는 정도의 흔들림이다.

진도 6약~5강이 감지된 에히메현에서는 5명이, 5약이 감지된 오이타현에서는 2명이 다쳐 총 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외에 가로등이 쓰러지거나 전선이 끊기고, 수도관이 파열되는 등 피해도 접수됐다.

일본 정부는 경상자가 발생했지만,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또한 지진 발생 지역 인근 원자력 시설에 대한 이상 보고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국내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30분까지 소방 당국에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 140여 건이 부산, 경남 지역에서 접수됐다. 지진에 대해 문의하거나 “진동을 느꼈다”는 내용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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