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쿠팡족 잡아라"…네이버, 당일·일요일에도 배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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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생필품 당일 배송을 시작한다.
네이버는 지난 15일부터 당일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오늘 도착을 보장하는 '당일배송'을 시작했다.
구매자는 당일배송이 예고된 상품을 제때 전달 받지 못한다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천원을 지급받는다.
네이버도착보장 상품 중 일부는 토요일에 주문해도 일요일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일요배송도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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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이전 주문, 당일 배송
컬리·G마켓 등도 신규 회원 무료, 회비 할인
네이버가 생필품 당일 배송을 시작한다. 수도권에서 시작해 내년에 권역을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이 기습적으로 멤버십 요금을 인상하면서 멤버십 환승 분위기가 형성되자, 이커머스들이 '탈(脫)쿠팡족' 흡수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이 가운데 가장 선두에 나선 건 네이버다.
네이버는 지난 15일부터 당일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오늘 도착을 보장하는 '당일배송'을 시작했다. 당일배송이 가능한 상품은 물류 데이터 및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이 연동된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이다. 전체 도착보장 상품의 50%에 해당된다. 현재 당일배송 서비스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25년부터 적극적으로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매자들이 우선적으로 빠르게 배송을 받고자 하는 품목부터 시작한다. 이를테면 부피가 큰 화장지, 금방 부족해지는 기저귀나 분유, 당일 저녁 요리에 필요한 조미료와 소스 등을 이른 오전이나 출근길에 주문해도 당일 받을 수 있는 식이다. 구매자는 당일배송이 예고된 상품을 제때 전달 받지 못한다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천원을 지급받는다. 네이버도착보장 상품 중 일부는 토요일에 주문해도 일요일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일요배송도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다.
쿠팡처럼 무료 교환·반품도 가능해진다. 다음 달 22일부터 도착보장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료교환·반품 배송비를 보상해 주는 보험 서비스인 '반품안심케어'의 이용료를 지원하면서다. 네이버는 앞서 유로 멤버십 '네이버 플러스' 신규 가입 회원에게 월회비 4900원을 3개월간 무료로 해준다고도 밝혔다. 또 석달간 모든 멤버십 이용자에게는 배송비 할인 쿠폰(1만원 이상 결제시)도 매일 준다.
네이버 이외에도 컬리는 이날부터 한 달 간 유로 멤버십 '컬리 멤버스'에 처음 가입하는 회원에게 회비 월 1900원을 3개월간 무료로 해준다고 밝혔다. 신규·기존 회원 모두에게 3개월간 적립금 2천원(총 6천원)도 추가로 주기로 했다.
G마켓·옥션도 5월 한 달간 신세계그룹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새로 가입하면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4900원으로 83.7% 깎아주기로 했다. 행사 기간에 가입하면 멤버십을 1년간 무료로 연장해주기 때문에 사실상 4900원에 2년간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11번가는 유료 멤버십 '우주패스 올(월 9900원)'의 첫 달 회비를 1천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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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h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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